
일론 머스크의 정부 효율성 부서인 DOGE가 미국 정부 사이버 보안 기관인 CISA에서 일하는 레드팀 직원을 포함한 백 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해커뉴스에 두 명의 해고 대상자가 전했다.
해고를 당한 사람들은 사전 경고 없이 네트워크 접근이 차단되자 즉시 해고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에 이르는 해고는 트럼프 행정부 이후 연방 사이버 보안 기관에 영향을 미친 최신 직원 감축 사태이다.
CISA 대변인 테스 하이어는 기관에 영향을 미치는 최신 직원 감축 사태에 대해 발언을 거부하고 몇 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았는지 밝히지 않았다. 하이어는 CISA의 레드팀이 '작동 중이지만 새 행정부의 우선순위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커뉴스에 말했다.
해고를 당했다고 밝힌 한 명의 사람은 CISA 레드팀 직원이 DOGE가 강요한 감축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른 해고 대상자인 한 명은 정부 보복을 두려워하여 익명을 요청하며 해커뉴스에 말했다. 해고된 직원에는 미국 연방 정부 부처 및 기관의 네트워크의 침투 테스트 및 취약점 관리를 담당하는 CISA의 사이버 사건 대응 팀(CIRT) 직원도 포함됐다.
총 80명의 연속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직원과 30~50명의 사건 대응 직원이 해고됐다고 이 사람은 전했다.
해고된 한 명의 직원은 이제 'DOGE에 저항 가능한 직업'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DOGE는 유도 시스템이 없는 탄도 미사일처럼 느껴졌다'고 이 사람은 말했다.
1월 20일 이후 CISA 직원에 영향을 미친 알려진 해고 사태 중 세 번째라고 판단된다. 2월 초에 DOGE가 130명 이상의 CISA 직원을 해고했다고 보도되었으며, 1월에는 여러 CISA 직원이 선거 보안 작업을 중단했다.